'세시의 연인' 이상엽, 촉촉한 눈빛 포착…'180도 연기 변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이 짙은 멜로로 돌아온다.

29일(오늘)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측이 짙은 감수성이 느껴지는 이상엽의 스틸을 공개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 앞에 인간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속 이상엽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거리를 혼자 배회하고 있다. 깊은 생각을 품은 듯 촉촉한 눈빛은 그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아련한 눈빛과 표정을 한 이상엽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짙은 멜로 감성과 지독한 사랑을 암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탄탄한 배우진이다. 그중 매 작품 다른 캐릭터로 존재감을 과시해온 배우 이상엽의 연기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전작 '톱스타 유백이'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짙은 멜로를 예고한 것.

극 중 이상엽이 연기하는 '윤정우'는 지구상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대안학교 생물 교사. 사람보다 자연에 더 관심이 많은, 순수한 피터팬 같은 삶을 살아온 그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여자 손지은(박하선)을 만나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상엽은 섬세한 연기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 변화하는 윤정우의 심리를 표현해낼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이상엽은 언제나 뛰어난 몰입도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힘을 지닌 배우다. 첫 촬영부터 눈빛과 표정으로 윤정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현장의 모두를 그의 감정에 빠져들게 만들었다"며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통해 보여줄 이상엽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스틸 컷만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준 이상엽이 본 방송에서는 어떤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