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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X이상엽, 대본 리딩서도 '치명적 케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이 치명적 케미를 선보였다.
23일(오늘)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측은 최근 상암동에서 진행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대본 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최병모, 정상훈, 류아벨, 황석정 등 주요 배우들과 김정민 감독, 유소정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참석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극을 이끌어갈 네 남녀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박하선(손지은 역)과 이상엽(윤정우 역)은 평범한 삶에서 서로를 만나 강렬하게 빠져들어 가는 남녀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순수하지만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려가야 하는 두 사람은 첫 호흡임이 믿기지 않는 완벽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지독하리만치 지루한 삶을 살아가는 손지은에 완벽하게 몰입, 일상의 공허함부터 윤정우를 통해 조금씩 달라지는 감정을 대사, 호흡 등에 담아냈다. 이상엽 역시 순수하고 청정한 윤정우가 손지은을 만나며 겪는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고.
그런가 하면 예지원(최수아 역), 조동혁(도하윤 역)은 강렬하고 위험한 사랑이야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치명적인 비밀을 품고 살아가는 매력적인 여자 최수아와 천재적인 재능과 예민함을 동시에 가진 남자 도하윤의 금기된 사랑은 두 배우의 열연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단숨에 대본에 집중한 예지원과 조동혁의 호흡은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최수아의 남편이자 잘 나가는 출판사 대표 '이영재' 역의 최병모, 안정된 가정을 꿈꾸는 지은의 남편 '진창국' 역의 정상훈, 윤정우의 아내이자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여자 '노민영' 역의 류아벨, 유서진, 오동민, 김미경, 박민지, 황석정, 신원호 등 세대 불문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 모두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약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리딩 내내 배우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집중했다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인물들 간 주고받는 대사와 섬세하게 변해가는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대본 리딩부터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