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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부부' 션♥정혜영, 바자회 수익금 4500만원 전액 기부
션♥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21일 션♥정혜영 부부는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를 성료, 수익금 전액 4500여만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 이는 가난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비로 사용된다.
바자회에는 션♥정혜영 부부의 소장품과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동 관련 8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와 배우 박보검, 성훈, 이성경, 가수 산다라박, 아이콘, 위너 등 유명 연예인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션 씨는 바자회 중간 '말해줘', '오빠차', '전화번호' 등 히트곡 공연과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돋웠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혜영은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 후원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나고 온 뒤,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하고 6명이었던 후원 어린이를 106명으로 늘렸다. 이후 두 사람은 2011년 아이티 어린이 100명, 2015년 우간다 어린이 100명에 이어 2018년 인도네시아 어린이 100명을 마음에 품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후 부부는 컴패션을 통해 100년의 어린이를 후원한 지 10년째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메이드 인 헤븐'을 개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자회를 통해 총 1억1300여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