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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최원영, 이래서 팔색조 배우…구한말 '강직한 선비' 변신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 최원영의 변신은 끝이 없다.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이하 '녹두꽃') 측은 '강직한 선비'로 변신한 최원영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극 중 최원영은 황진사라 불리는 고부 도계서원의 강장 '황석주' 역을 맡았다. 황석주는 썩어빠진 조정에 실망해 낙향, 은거하며 학문에만 정진하는 인물로 극중 윤시윤(백이현)의 스승이다.
최원영은 혼란의 시대, 어지러운 세상 속 가난하지만 양반의 품위와 자존심을 지키며 사는 황석주 캐릭터를 통해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 전망.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황석주 역을 맡은 최원영의 캐릭터가 잘 담겨있다. 사진 속 최원영은 툇마루에 앉아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깊은 상념에 빠져 있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자세 등을 통해 꼿꼿하고 강직한 인물 황석주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와 함께 모든 것이 급변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녹두꽃'에서 그의 곧은 심지가 스토리상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최원영의 변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원영은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살리며,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다.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악역부터 가슴 따뜻한 아버지까지. 다채롭게 캐릭터를 변주해온 최원영이 '녹두꽃'에서는 시대의 아픔을 품은 지성인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최원영은 팔색조 같은 배우다. '녹두꽃'에서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순식간에 극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최원영 연기를 보며 현장 스태프들도 항상 감탄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 한예리(송자인 역), 최무성(전봉준 역), 박혁권(백가 역), 최원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는 오는 26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