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멘토 군단 공개 / 사진: Mnet 제공


힙합 스타 등용문 '고등래퍼' 새 시즌이 베일을 벗는다.

22일 Mnet 측은 다양한 경험 전수와 음악적 조언으로 고등래퍼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멘토들을 공개했다.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그루비룸, 기리보이-키드밀리, 행주-보이비 등 국내 힙합씬을 이끌고 있는 최고의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들이 '고등래퍼3' 멘토로 총출동하는 것.

먼저 국내 힙합씬의 레전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더 콰이엇과 코드 쿤스트가 '고등래퍼3'에서 같은 팀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끈다. 일리네어 레코즈, 앰비션뮤직 수장이자 한국 힙합계의 대부인 더 콰이엇과 감각적인 사운드의 대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 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처음 고등래퍼 멘토를 맡게 된 코드 쿤스트는 "고등래퍼를 위해 써둔 비트가 500개 이상 더 있다"고 밝혔고, 더 콰이엇은 "독보적인 클래스로 고등래퍼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등래퍼2'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며 프로그램 성공을 이끈 주역인 그루비룸은 2년 연속 멘토로 확정됐다. 김하온과 이병재를 우승과 3위로 이끌고 직접 프로듀싱한 '붕붕', '바코드' 등으로 차트를 휩쓸었던 그는 "이번 시즌 우승자도 우리 팀에서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고등래퍼1' 우승자 멘토이자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우승자 프로듀서로 활약한 기리보이도 '고등래퍼3'에 출사표를 던졌다. 10대들이 가장 열광하는 트렌디 힙합 아티스트 기리보이는 "독보적인 나만의 음악과 그간 쌓아온 서바이벌 노하우로 우승자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기리보이와 호흡을 맞출 멘토는 힙합씬의 트렌드 세터이자 독보적인 플로우를 가진 래퍼 키드밀리다. 키드밀리는 "누구보다 참가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겠다. 10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200% 끌어올려 우승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행주와 보이비 역시 두 시즌 연속 멘토로 나서 고등래퍼와 함께한다. 한국 힙합 국가대표 행주-보이비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에야말로 우승 행보를 걷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과연 두 사람의 힙합 서바이벌 전문가다운 멘토링으로 고등래퍼들의 레전드 무대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등래퍼3' 제작진은 "새로운 고등래퍼들이 펼칠 10대들의 이야기와 무대가 지난 시즌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을 가져다 드릴 것"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고등래퍼3'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net '고등래퍼'는 10대들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얻은 프로그램이다. 단순 순위 경쟁이 아닌 10대들이 본인의 생각을 깊이 있는 랩 가사로 녹여내는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줌으로써 10대뿐 아니라 기성 세대까지 사로잡았다. '고등래퍼3'는 오는 2월 22일 금요일 밤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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