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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장혁 "전작 '돈꽃'과 반대되는 캐릭터, 해보고 싶었다"
장혁이 '기름진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로코믹 주방활극으로,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를 연출한 박선호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배우 장혁의 출연 역시 '기름진 멜로'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장혁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후 약 4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제대로 물 만난 장혁의 로코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인 만큼, 장혁에게서 '기름진 멜로'를 선택한 이유와 각오에 대해 물어봤다.
장혁은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힌다. 사극, 장르물, 액션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장혁이 '기름진 멜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장혁은 "전작 '돈꽃'에서 냉정하고 밀도 높은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에, 반대의 느낌이 드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기름진 멜로'의 '두칠성'이라는 캐릭터가 뜨거우면서도 담백하기도 하고, 4차원적인 코믹한 모습도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극중 장혁이 맡은 두칠성은 사채업자이자 동네중국집 사장이다. 그런 그가 돈을 빌리러 오는 서풍(이준호)과 단새우(정려원)과 엮이게 된다.
두칠성이라는 인물에 대해 장혁은 "특별하다"며 "툭툭 던지듯 말하는 건달, 사채업자이긴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따뜻한 면모도 있고, 자신의 원칙을 벗어나는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앞뒤 없이 직진하는 모습도 있는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기름진 멜로'를 통해 장혁은 로맨스와 코믹 연기는 물론,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장혁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꾸준히 액션 연습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극중 선보일 액션에 대해 장혁은 "정통액션도 볼 수 있는 코믹액션이 아닐까 싶다. 마치 성룡처럼 상황과 환경을 이용한 액션과 브루스리의 절도 있고 정통성 있는 액션도 가미하려고 한다"며, "장면마다 상황마다 조금씩 달라지겠죠?"라고 본방송 속 그의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장혁은 '기름진 멜로'가 어떤 작품인지에 대한 물음에 "코믹하면서도 순수한 인물들이 있는 드라마다. 배우들이 드라마 안에서 흥겹게 놀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