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최태준, 잘 나가던 인생에 브레이크 걸린 사연 / 사진: SM C&C 제공


'미씽나인' 최태준이 인간의 본성을 표출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진은 최태준이 무인도의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할 것을 예고하며, 실종자 엑스파일을 공개했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된 아홉 명의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다루며 무인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심리전을 치열하게 그려낼 작품이다.


극중 최태호(최태준)은 사라진 9명의 실종자 중 한 명으로, 한때 서준오(정경호), 이열(박찬열)과 함께 그룹 활동을 했지만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승승장구 하던 앞날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만연하는 이기심을 드러낸다.

특히 최태호는 그룹 시절부터 서준오에게 늘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험난한 무인도 생활 중에 남은 앙금이 더욱 부각되며, 긴장감을 만들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최태호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불사하는 목표 지향적인 면모를 드러내 서준오, 라봉희(백진희) 등 9명의 실종자들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와 무인도 표류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아 함께 살려는 자, 오로지 자신의 생존만을 원하는 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드러나는 개인의 진짜 모습, 그리고 다양한 인간군상의 심리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러블 메이커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낼 최태준을 만날 수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오는 2017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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