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복면가왕 윤한 캡쳐


윤한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윤한이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달달한 보이스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만나면 좋은 친구 산타클로스’로 등장한 윤한은 ‘8등신 루돌프’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김동률의 ‘욕심쟁이’를 열창했다. 매력적인 미성을 뽐낸 그는 ‘8등신 루돌프’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하며 좌중을 매료시켰다.

달콤한 로맨틱 보이스에 흠뻑 빠진 판정단들은 윤한의 정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면서도 “가면을 썼는데도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얼굴이 잘생겼을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유영석과 김형석에게 “노래 시작하자마자 산타크로스에게만 눈길이 갔다. 음악을 오래하신 분인 것 같다”, “음색이 따뜻하고 훌륭하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윤한은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으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지만, 아쉽게도 3표 차이로 ‘8등신 루돌프’에게 2라운드 진출 기회를 내어주었다. 이후 솔로곡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윤한은 판정단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록 가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윤한에게 ‘복면가왕’은 아쉽지 않은 무대가 되었다. 윤한은 실력이 출중한 피아니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지난 10월 윤미래가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Beautiful’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이번 ‘복면가왕’ 출연은 윤한이 매력적인 미성의 싱어송라이터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 ‘윤한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내는 등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윤한은 피아니스트, 싱어송라이터 뿐만 아니라 음악감독, 배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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