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한채아 / 사진: SM C&C 제공


‘장사의 神-객주 2015’ 한채아가 고혹적인 ‘블랙홀 춤사위’를 선보이며, 조선 최고 ‘절세미인’다운 기품 있는 포스를 드러냈다. 

한채아는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서 마음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경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한채아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한채아가 나풀나풀 거리는 손짓, 발짓으로 매혹적인 춤사위를 그려내 눈길을 끌고 있다. 초롱초롱한 눈빛과 청초한 자태로 우아한 춤동작을 소화하고 있는 것. 곱게 빗어 땋아 내린 댕기머리에 짙은 자주색 저고리와 은은한 연보라 빛 한복치마를 착용, 청순한 미모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한채아는 아름다운 춤에 이어 ‘섬섬옥수’ 가냘픈 손으로 심금을 울리는 선율의 가야금 연주까지 펼쳐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한번 본 남자는 결코 잊을 수 없다는 조선 최고 ‘경국지색’ 조소사로 탈바꿈한 한채아의 치명적인 매력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채아의 ‘매혹적인 춤사위와 가야금 연주’ 장면은 지난 14일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선비촌에서 촬영됐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 한채아는 화사한 미소를 띤 채 촬영장에 등장, 현장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한채아는 촬영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까지 춤을 지도해주는 선생님과 한 동작 한 동작 연습을 거듭,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터. 이후 잠깐의 휴식도 없이 가야금을 무릎위에 놓고 한 줄 한 줄 뜯으며 만족하지 못한 부분을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한채아는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고전 춤과 가야금 연주를 위해 일대일 특별강습까지 받는 등 완벽한 연기를 위한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약 한달 동안 일주일에 몇 시간 씩 맹렬 연습에 돌입하는 등 조소사 역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쏟아냈던 것.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스스로 촬영에 임하는 한채아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극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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