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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 열애까지 화끈하게
'라디오스타'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신스틸러-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출연했다. 예능 출연 이력이 있는 박효주-이미도와 예능 첫 출연인 장소연-하재숙 할 것 없이 여배우 4인방은 방송 초반 한껏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예능에 완벽히 적응했고, 입까지 제대로 풀리며 스튜디오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이들은 낯선 예능 신고식부터 달랐다. 먼저 박효주는 김국진의 엉성한 'th' 발음을 따라 하며 "신스틸러라고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고, 장소연은 떨리는 음성으로 자기소개를 하면서 정작 자신의 이름은 잊어 먹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 예능 초보자임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재숙은 떨림에 사투리를 쓰며 "심장이 밖으로 나올 것 같다"고 말했고, 이미도는 "연기력에 미모가 가리고 있는 여배우 이미도 입니다"라고 말한 뒤 "죄송합니다"라고 바로 사과를 해 MC 김국진-윤종신-김구라-윤박을 웃게 만들었다.
디스만큼이나 자기자랑도 화끈했다. 박효주는 영화 '완득이'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랑을 하기는 뭐하지만 대종상에 노미네이트 됐었다"고 밝혔다. 장소연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언급하며 "포털 사이트 메인 동영상에 실시간으로 나왔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재숙은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프로레슬링을 직접 배웠다고 밝히며 "석 달 훈련을 했고,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프로레슬러를 두 번이나 연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는 열애 중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효주는 얼마 전 바리스타와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장소연은 알 수 없는 눈빛을 보이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짝사랑이다. 그 사람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데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내가 적극적이라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재숙은 "2년 정도 교제했고 결혼도 할거다. 원래 올해 12월에 하려고 했는데 영화 일정 때문에 미뤄졌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없다고 밝힌 이미도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반년 정도 만났다. 보고 있지?"라며 애정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출연한 '라디오 스타'는 수도권 기준 7.6%, 전국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 '수요일 밤 지킴이 예능'의 탄탄한 저력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