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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심은경 '내일도 칸타빌레', 대본리딩 현장 공개 '싱크로율 200%'
'내일도 칸타빌레'가 완벽한 라인업을 뽐내며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3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 제작진은 배우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한상우PD와 신재원 작가를 비롯해 주원, 심은경, 백윤식, 고경표, 박보검, 이병준, 안길강, 예지원, 남궁연 등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실감 나는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개성 뚜렷한 캐릭터만큼 톡톡 튀는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200%에 가까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주원, 심은경, 고경표 등 젊은 주역들은 각각의 역할에 맞춘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철저한 사전 준비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대본을 읽어 내려갔다. 원작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보다 입체적이고 개성 강한 인물로 완성해 실제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캐스팅 확정 직후부터 4개월여의 시간 동안 캐릭터 분석은 물론 지휘, 바이올린, 피아노 연습에 올인했던 주원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착한 남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180도 변한 까칠 철벽남이자 천재 음대생인 차유진을 완벽하게 완성해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엉뚱 발랄한 4차원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설내일 역을 맡은 심은경은 감칠맛 나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심은경의 톡톡 튀는 대사 처리와 표정 연기는 현장에 있던 선배 연기자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개성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클래식계의 G드래곤' 유일락 역을 맡은 고경표 역시 특유의 유쾌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자신의 대본리딩 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참여해 선배들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메모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
여기에 백윤식, 이병준, 안길강, 예지원, 남궁연 등 명품 베테랑 배우들은 관록이 느껴지는 빈틈없는 연기력과 세세한 감정까지 치밀하게 전달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첫 대본리딩부터 막강 호흡을 자랑한 '내일도 칸타빌레'의 배우들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인다.
대본리딩 이후 주원은 "원작 만화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차유진 캐릭터는 그 어느 작품보다 애착이 많이 간다. 첫 촬영이 벌써 설레고 기다려진다.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첫 대본리딩 현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가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는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