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정준영 기자, star@chosun.com


윤성식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완벽한 이순신이 되어 있다고 자신한다"며 후한 점수를 매겼다.

윤 감독은 4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에서 '루저' 이순신 캐릭터로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윤 감독은 "시놉시스를 보고 이순신 이미지가 키 작고 겉보기에 귀여웠으면 했다. 이 이미지에 아이유가 딱 맞았다"며 "<드림하이>에 출연한 아이유를 보고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미팅때 연기에 대한 자세를 보고 확신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달 정도 작업해 본 결과 아이유는 이미 완벽한 이순신이 되어 있다고 자신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윤 감독은 "시청자들의 걱정이 많은 걸로 알지만 우리 드라마의 1,2부를 보면 그 우려가 깨끗이 씻어질거라 자신한다"며 아이유의 연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고두심)와 막내딸(아이유)의 행복 찾기에 관한 이야기로 가족과 사랑, 성공, 행복, 나아가 인생의 진짜 의미를 되짚는다.

극중 아이유가 연기하는 이순신은 예쁘지도 잘나지도 않지만 늘 씩씩하고 넉살이 좋은 24살 백수, 배우로 키워주겠다는 신준호를 만나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3월 9일 오후 7시 55분 첫 회가 방송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