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유천 / '옥탑방왕세자' 장면 캡쳐


'옥탑방왕세자' 박유천이 이각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극본 : 이희명, 연출 : 신윤섭) 14회에서는 홍세나(정유미)의 거짓말을 밝혀내고 박하를 향한 마음을 굳힌 이각(박유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연치 않은 행동을 하는 홍세나를 미심쩍게 생각한 이각은 미행을 하다 홍세나가 용태무(이태성)와 내연관계인 것과 박하와 자매인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이각은 홍세나를 불러내 해명의 기회를 주지만 끝까지 거짓말을 늘어놓는 세나로 인해 “당신이 나한테 한 말 중에 단 한마디라도 진실이 있었나? 당신은 모두 거짓이야. 당신은 내가 찾던 사람이 아니야”라며 세나와의 파혼을 선언한다.

또한, 밤중에 이각의 파혼소식을 접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온 박하(한지민)는 옥탑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각을 보자마자 ‘파혼하면 조선으로 어떻게 돌아가겠다는 거냐’며 화부터 낸다. 이각은 포옹과 함께 자신도 괴롭다 말하며, 밀어내는 박하를 더 세게 끌어안고 “미안하다. 이제는 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는 박력 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볼 때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까도까도 자꾸 새로운 얼굴이 나오는 양파 같다”, “달달하기만 한 줄 알았더니 폭풍분노에 박력포옹까지!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등 박유천의 다양한 연기에 '양파남'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이며 열렬히 환호했다.

한편, 조선으로 돌아갈 것을 포기할 각오로 선택한 박하가 조선에서 처제였던 부용이란 것을 알게 된 이각의 다음 행보가 관심을 끄는 SBS 드라마스페셜 ‘옥탑방왕세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