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여인의 향기> 엔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에서 극중 담낭암 말기로 시한부 삶을 사는 김선아는 눈물이 마를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연재를 살라달라”는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결말 함구령이 내려진 가운데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각양각색 결말 시나리오를 내놓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엔딩을 예측하고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결말은 암 말기 판정에 대해 오판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것. 이와 비슷한 결말로는 이 모든 이야기가 연재의 꿈이였다는 일장춘몽설이다.

이와 반대되는 결말도 나왔다. 연재의 생사 보다는 연재가 살아있는 순간을 응원해 주자는 의견이 주된 내용으로, 연재가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의지를 놓지 않으며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그의 죽음이 더욱 값진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다.

네티즌이 내놓은 마지막 결말은 ‘열린’ 결말이다. 단 2회만을 남겨둔 아쉬움을 토로하며 시즌2 제작을 요구하고 있는 <여인의 향기> 폐인들은 연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좀 더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제작사 측은 “첫 회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인의 향기>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했던 ‘여인의 향기’에 끝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여인의 향기>는 오는 11일 밤 9시 50분 16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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