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연재(김선아 분)의 나머지 버킷리스트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지난 14일 방송분까지 20가지 중 6가지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되었다. '나를 괴롭혔던 놈들에게 복수하기'는 미운 상사 노 부장(신정근 분)의 엉덩이로 이름 쓰기 사과를 받아내면서 통쾌하게 이루어졌고, '하루에 한 번씩 엄마 웃게 만들기'는 순정(김혜옥 분)에게 고급 마사지와 일류호텔 일정의 여행을 보내드리는 등 일상 속에서 노력하며 이루어지고 있다.

이어 '아시아 최고 인기가수 준수와 데이트하기'는 JYJ의 김준수가 특별출연해서 화제를 모으며 이루어졌고,  '탱고 배우기', '첫사랑 찾기', '갖고 싶고, 먹고 싶고, 입고 싶은 것 참지 않기' 등도 실행 중이거나 이루어진 상태.

특히 연재는 자신의 최후 버킷리스트로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눈감기'를 공개해 마지막 버킷리스트가 어떻게 실행될 수 있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연재의 버킷리스트가 화제가 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만의 버킷리스트 작성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라며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연재의 버킷리스트를 따라 인생의 소소한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연재가 세경과 파혼을 선언한 지욱과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여인의 향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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