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일우, 히피룩의 '꽃도인' 코믹 접신 연기에 '폭소'
SBS 수목극 <49일> 스케줄러 정일우가 조니뎁을 연상케 하는 히피룩의 도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했다.
지난 6일 방송된 <49일> 7회에서 송이수(정일우)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에서 잘린 송이경(이요원)을 커피숍에 취직시키기 위한 'NO.3' 작전을 실행, 도인으로 변신을 감행했다. 커피를 주문하러 가게로 들어간 그는 '그분'이 오신 듯한 제스처를 선보이며 가게 주인에게 알바 채용을 권유한다. 이때, 정일우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이 압권.
특히, 정일우가 이제껏 보기 드물었던 코믹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 직 후 시청자들은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스케줄러다” “꽃도인으로 등장해 부르르 떨면서 연기하는 정일우의 모습에서 빵 터졌다. 정일우의 재발견이었다", "전체적으로 진지할 때마다 한 번씩 웃음을 주는 스케줄러의 존재감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 장면을 위해 정일우는 직접 의상과 헤어 컨셉까지 잡고 점술인들을 인터뷰하며 촬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 정일우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브라운관에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었다는 평이다.
한편, <49일> 8회에서부터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케줄러 송이수에 얽힌 비밀스러운 과거가 조금씩 정체를 드러낼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