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49일' 방송 캡쳐


SBS 수목극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의 스케줄러 정일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노래에 도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6회에서는 신지현(남규리)이 스케줄러에게 비상금조로 꿔갔던 4만 9천원을 갚기 위해 스케줄러를 찾았다. 때마침 정일우는 자신의 자작곡을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지현은 노래가 끝난 후 박수를 치며 찬사를 보냈다.

이날 정일우는 밝고 통통 튀는 스케줄러에서 그 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일우가 직접 부른 ‘허수아비’는 사랑하는 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슬픈 심정을 허수아비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써 정일우의 소년 같은 감성이 어우러진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모던락 곡이다.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방송에서 정일우의 노래 장면은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다”, “애절한 가사에 정일우의 풋풋한 목소리까지 환상의 조화다. 정일우 노래 실력이 기대 이상이라 놀랐다”, “스케줄러 컬러링이 재미를 줬다면 이 노래를 감성을 자극한다” 등 정일우의 노래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허수아비’는 앞으로 스케줄러 테마곡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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