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주원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에서 신인답지 않은, 냉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 흐름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극 중에서 주원은 거성식품의 후계자이자 타고난 승부 근성을 갖고 있는 '구마준'역을 맡고 있다. 아버지 구일중(전광렬 분)의 핏줄이 아닌 구마준은 친자이자 천재적인 후각을 지닌 친자(親子) 김탁구(윤시윤 분)을 향한 피해 의식과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몸부림치는 인물이다.

지난 1일 방송된 8회 방송분에서 구마준과 김탁구는 제빵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팔봉 선생(장항선 분) 밑에서 치열한 대립각을 본격적으로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일본에서 온 '서태조'라는 가명을 쓰는 구마준, 구마준은 눈엣가시 같은 김탁구를 경멸하는 듯한 눈빛과 성공을 향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는 야심, 그리고 한 여인을 바라보는 가슴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깔끔하게 그려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의 뮤지컬을 통해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라는 점을 이번 안방극장 데뷔작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주원은 185cm의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통해 차가운 카리스마와 냉정한 눈빛 연기를 더욱 살려내고 있다. 연기, 노래, 춤 등 다재다능한 끼를 감추고 있는 주원에게 드라마 제작진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구마준과 김탁구의 얽히고설친 출생의 비밀 외에 하늘이 준 천재 김탁구와 노력형 천재 구마준이 펼치는 제빵 대결 등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의 제작진은 "구마준 역의 주원은 신선한 외모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연기력, 그리고 김탁구와 대비되는 강렬한 캐릭터로 2010년 최고의 신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30%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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