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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이민호, '게이'로 16개월만에 안방 컴백!
'꽃남' 이민호가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4월부터 방송되는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에 전격 캐스팅됐다.
손형석 PD가 연출하는 ‘개인의 취향’은 지난 2007년 발간된 이새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게이를 가장한 남자와 여자의 동거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이민호는 극중 뛰어난 패션감각과 결벽증·자기중심적인 까칠한 태도로 룸메이트 여자와 아옹다옹하지만 어느새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 전진호 역을 맡았다.
게이 남자친구를 한 명쯤 갖고 싶은 현대 여성의 취향을 그릴 이 드라마에서 이민호는 단 한번의 거짓말로 인생이 틀어지게 되는 전진호 역을 맡아 색다른 남성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다. 전진호는 정리정돈과 다림질이 취미이며, 포커페이스가 특기인 자기중심적인 남자로 분한다.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좋은 작품으로 찾아뵈려고 오랜 시간 고민을 했는데 ‘개인의 취향’ 대본을 접하고는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한층 성숙하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이민호 신드롬'이라고 불리울만큼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각종 광고계는 물론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캐스팅 제안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