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천우희에 여우주연상 안긴 '한공주' / 사진 : 천우희 인스타그램, 영화 <한공주>포스터


'청룡영화제' 천우희에 여우주연상 안긴 영화 <한공주>가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예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천우희는 자신의 SNS에 "수상소감을 준비하지못해서 아쉬웠네요 또 이런날이 언제 올지모르는데..ㅎㅎ 자기 일처럼 기뻐해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분들..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거에요. 한분한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한발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이 다시금 화두가 되고있다. 영화 <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제 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현재까지 8관왕에 올라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한공주>의 결말은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2014년 최고의 결말'로 꼽히기도. 이에 이수진 감독은 "엔딩장면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끝나고 난 뒤부너 생각이 시작된다. 우리가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느냐에 따라 결말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 또한 이 영화를 만든 이유 중에 하나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우주연상 천우희에 누리꾼들은 "여우주연상 천우희, 정말 받을 사람이 받았네", "한공주의 감동이 여우주연상 천우희에 다시금 올라오는 것 같아요", "여우주연상 천우희 마음씨도 너무 아름답네요 앞으로도 주시할게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라는 이름을 새긴 그녀는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곡성>에 곽도원, 황정민과 함께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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