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소녀시절' 꿈꾸는 아내? "몸매관리 위해 2세도 안 낳을 것"

제2의 소녀시절을 꿈꾸는 30대 주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지난 9개월간 가요제를 60번 다니는 등 전국 가요제를 누비며 아이돌을 꿈꾸는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아내가) 최근 소녀시절이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댄스 학원에 등록했다. 매일 가요제 같은 곳을 다니느라 냉장고 문을 열면 반찬도 없고, 마녀수프라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수상 경력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아내는 "소녀시절을 보니까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밝히며 몸매 관리를 위해 마녀수프를 먹고 있으며 2세를 낳을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소녀시절이 되고 싶은 아내 사연에 누리꾼들은 "소녀시절은 노래라도 잘 하겠죠", "수상경력도 없으면 소질이 없는 거 아닌가", "소녀시절도 그냥 잠깐 이슈였을 뿐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