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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인터뷰] 에이핑크 손나은, “평범한 18살 소녀예요…”
“음악, 공부, 미술 다 하고 싶은 꿈 많은 욕심쟁이”
에이핑크의 중심이자, 팀내 시크함을 맡고 있는 손나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가수의 길을 용기 있게 택한 그는 가수의 꿈과 함께 10년 넘게 배운 미술과 병행하며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냈단다. “욕심이 너무 많아요. 막상 가수가 되고 나니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 집에서 항상 즐겨보던 음악방송에 제가 나온다니…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아요.(웃음)”
첫 무대, 긴장했던 것 보다 전혀 떨리지가 않았다던 나은. 매우 신이나 그 순간을 즐겼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그녀는 천상 가수다.
데뷔 전 ‘애프터스쿨’ 막내 리지의 학교 후배로 소문이 퍼지면서 화제의 인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손나은. 이후, 에이핑크 멤버로 대기실서 만난 선배 리지의 한마디는? “엉… 안녕?” 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입었던 옷이 지금도 꼭 맞을 정도로 상체 뼈가 잘 자라지 않는다고 속상함을 표한 그는 평소 배 나온 느낌이 너무 싫어 다이어트엔 관대했다고. “무엇보다 기회가 생겨 지금의 에이핑크 멤버로 활동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외모보단 노력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가수도 중요하지만, 학생 본분을 잃고 싶지 않다던 그는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그저 평범한 18살 소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