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오연서, (우) 이승기 / 리틀빅픽처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오연서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호흡을 맞춘 이승기를 부러워했다.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오연서.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홍설'로 분한 그녀는 이날 인터뷰에서 "'화유기' 마지막 촬영때 승기 씨가 출연한 영화 '궁합'이 개봉해 100만을 넘겼다. 영화 잘 돼서 부럽다고 말했더니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웃음). 전 이제 홍보 시작인데, 승기 씨는 드라마 촬영 중에 영화까지 신경을 쓰느라 힘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서는 '화유기'의 이승기와 '치즈인더트랩'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진에 대해 "두 분 다 매너남이다. 현장에서 굉장히 잘 챙겨주신다"며 "해진 오빠는 조금 차가운 인상이어서 다가가기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먼저 다가와 챙겨 주셨다. 현장에서는 맏형 느낌이라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승기 씨는 굉장히 바르고 잘 자란 청년 이미지라 생각했는데, '화유기'의 악동 손오공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연서는 "손오공을 연상케하는 승기 씨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이제 막 제대해서 머리를 기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투덜댔다"고 전했다.

오연서에게 두 남자배우 중 누가 본인의 이상형에 가깝냐고 묻자, "외적인 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워낙 성격이 덜렁대서 절 챙겨주고 잘 케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오연서 외에도 박해진 박기웅 유인영 오종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 등이 출연한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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