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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연서, “웹툰 좋아해..만화적 상상력 큰 도움 된다”(치인트)
오연서가 오늘(3월 14일) 개봉한 영화 <치즈인더트랩/ 이하 치인트>의 홍설 역을 연기했다. 이미 웹툰으로,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에 그녀가 용기 내어 출연한 이유는 단 하나, “영화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는 것.
평소 만화를 좋아해 금요일 밤이 되면 신작 웹툰의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는 오연서. 그 만화적인 상상력이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 그녀는 삼장법사(화유기)와 홍설(치인트)을 넘나드는 변신은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요즘은 길가다가 어른들이 ‘장보리’가 아닌 ‘오연서’라고 부르더라. 그만큼 제가 활동 폭을 넓혔나 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커진다. 어릴 적부터 배우가 꿈이었으니, 그 행복한 불안감을 갖고 지내는 것도 숙명이라고 생각한다.(웃음)”고 말했다.
오연서는 ‘화이트데이’ 추억에 대해 “‘이터널선샤인’만 기억이 난다”며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유독 그 영화가 TV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다. 딱히,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없어 시원섭섭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간 활동으로 모은 돈은 부모님이 직접 관리를 해주신다고 말한 오연서. 딸이 어렵게 번 돈으로 양말 한 켤레 구입하시는 것도 고민을 하신다는 말과 함께 “6년째 적십자 후원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인 제 어머니 영향이 크다. 큰 돈은 아니지만, 공인으로서 베풀고 산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오연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이제 막 시작하려는 연인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추천했다. “요즘 한국영화계에 드문 멜로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아낌없이 응원해달라.(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