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슈퍼주니어 멤버들, 내 뮤지컬 보러 안왔으면"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은? 슬픈 발라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페임>(FAME) 쇼케이스에 참석한 슈퍼주니어 은혁이 깜짝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이날 쇼케이스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의 조언을 듣고자 했지만 비웃음 뿐이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사실 중 2때 <말괄량이 삐삐 대모험>에서 어린이2로 뽀미언니와 함께 호흡을 맞췄었다"며 슈퍼주니어 멤버들 보다 먼저 뮤지컬에 출연했던 사실을 밝혔다.

은혁은 또 "멤버들이 제 뮤지컬을 보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울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질문 과정에서 기자가 은혁을 '규현'이라고 부르며 질문을 던지자 은혁은 "규현씨 보다 더 잘하겠다"고 마무리하며 '예능돌'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공연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등장인물, 풍부한 에피소드가 드라마틱하게 그릴 뮤지컬 <페임>에서 은혁은 흑인들의 힙합을 좋아하고 랩을 사랑하는 '타이런 잭슨'을 연기한다.

한편, 뮤지컬 <페임>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펼쳐지며,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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