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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로스쿨' 이수경 "강솔B 役, 100% 이상의 완벽 추구해야 했다"
이수경이 시니컬한 면모를 자랑했다.
27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측이 드라마 '로스쿨'에서 '강솔B' 역으로 열연 중인 이수경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힘든 내색 없이 밝은 에너지를 내뿜던 배우 이수경은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순식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델 같은 포스를 발휘하다가도, 어느 순간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소녀 같은 미소를 짓는 그녀의 매력에 한 층 다채로워진 화보가 탄생했다는 후문. 특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성숙한 여성미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콘셉트를 여유롭게 소화했다.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해 당돌한 사춘기 소녀, 살인사건 용의자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이수경은 드라마 <로스쿨>에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남들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부모님께서 자신감과 표현력을 심어주려고 하셨다. 예술 쪽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신 덕분에 뒤늦게 연기의 재미에 빠졌다"며 처음 연기를 시작했던 때를 회상했다. "연기도 매 작품마다 도전하는 거라 생각한다. 손에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는 대단한 것을 탐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더 연기하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연기를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이 느껴졌다.
드라마 '로스쿨'에서 냉철한 눈빛과 똑 부러지는 딕션을 선보이며 '강솔B'에 완벽 몰입한 이수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단발로 변신할 만큼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쿡 찌르면 반사적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법률 용어가 쓰여진 대사를 달달 외웠다. 감정 변화가 없고, 마치 AI처럼 높낮이 없는 딕션의 캐릭터를 준비하려면 100% 이상의 완벽을 추구해야 했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을까. 지금의 나에게는 '배우'밖에 없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이수경의 더 많은 화보는 <싱글즈> 6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수경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로스쿨'은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