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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최태준, "블락비 지코-정준영과 친해"
3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커터>의 배우 최태준이 <그라치아> 화보를 공개했다.
평소 ‘사진 공포증이 심하다’고 밝힌 바 있는 최태준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하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태준은 작품 속 캐릭터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것 같다는 질문에 “다들 저보고 회춘한다고 해요, 하하. 예전에는 저를 제 나이로 보는 분들이 정말 없었어요. 드라마속 실장님 이미지? 그래도 <부탁해요, 엄마>에서 말썽쟁이 막내로 나오기도 했고, 지코랑 같이 <꽃미남 브로맨스>도 해서 그런지 요즘은 제 나이로 보는 분들이 생겼어요. 제 나이로 봐주는 게 당연한 건데, 참 좋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블락비 지코와 가수 정준영이 친구라고 밝힌 최태준은 “셋이 만나면 술 잔뜩 먹고 클럽 다니고 그럴 거 같죠? 그런데 그러기엔 둘의 인지도가 너무 높아요. 지코는 아이돌이기도 하고 요즘 대세 래퍼잖아요. 준영이는 <1박 2일> 때문에 할머니들도 다 알아보시거든요. 그래서 셋이 사우나에 자주 가요. 마사지도 받고요."라며 그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최태준과의 인터뷰는 <그라치아>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