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화보 / 사진: '엘르' 제공


배우 전지현이 화보를 통해 귀환했다.

2015 구찌 액세서리 아시아 광고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전지현은 패션 매거진 엘르 4월호를 통해 구찌 프리폴 컬렉션을 최초로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전지현은 우아한 패턴과 페미닌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와 레트로 감성을 더한 블라우스, 플레어 팬츠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보여주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천송이 캐릭터에 대해 "'별그대' 천송이를 하는 동안 계속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느낌임에도 궁극적인 뭔가를 더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들었어요. '별그대'를 할 땐 회당 한 번씩 웃겨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기도 했죠"라고 밝혔다.

최근에 했던 영화 및 드라마의 역할에 대해서는 "내게 없는 면을 연기할 때 진짜 연기하는 기분이었어요. 물론 인위적으로 연기하는 인상이 느껴지면 안 되겠지만 어쨌든 저에겐 그게 편했어요"라고 전했다.

10대 후반이라는 이른 나이부터 주목 받아온 그녀는 "제가 특별하다고 여겨본 적은 없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외로워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그런 생각에 갇히지 않으려 노력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나이 들어가고, 얼굴에 주름 지는 게 두렵진 않아요.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정말 모를 일이죠"라며 최고의 자리에서도 늘 꾸준히 노력하는 '전지현'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새로운 영화 '암살'로 돌아올 전지현의 커버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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