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상남자 변신 / 사진: 그라치아 제공


배우 여진구가 상남자로 변신했다.

패션매거진 그라치아 최신호 화보에서 여진구는 가죽 재킷에 블랙진을 입고 쇼파에 누워 따분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빨간색 니트에 청재킷을 매치해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렸다.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진구는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하연수와의 로맨스에 대해 "첫사랑도 못해본걸요. 두 캐릭터 사이에 흐르는 연애감정을 상상하는 게 어려웠어요.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계속 물어봤죠. 사랑하면 어때요? 정말 대본처럼 떨리고 설레고 그래요? 대부분 말로 표현이 안 된다며 곤란해 했어요. 더 궁금해졌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란 뭘까"라며 감정 이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또, 대학 진학이 다가오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는 "연기학과가 싫다는 건 아녜요. 연기는 현장에서 배우는 것도 많은데, 굳이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해야 할까 싶어요. 그래도 연기와 동떨어진 학문은 싫어서 심리학과를 가고 싶어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여진구의 매력적인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23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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