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위에화 제공


에버글로우(EVERGLOW)가 음악도, 퍼포먼스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첫 미니앨범 'reminiscence'(레미니선스)를 발매하며 컴백하는 에버글로우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현은 "매번 쇼케이스는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아샤는 "세 번째 앨범인 만큼,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3월 18일 첫 싱글 앨범 'ARRIVAL OF EVERGLOW'를 발매, 타이틀곡 '봉봉쇼콜라'로 데뷔한 에버글로우는 그해 8월 두 번째 싱글앨범 'HUSH'의 타이틀곡 'Adios'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 차원이 다른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이에 약 6개월 만에 발매되는 이번 새 앨범에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


에버글로우의 첫 미니앨범 '레미니선스'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에버글로우의 스토리와 서사, 세계관을 처음으로 표면에 드러낸다. 에버글로우의 시그니처인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적 성장을 통한 에버글로우의 무한한 가능성을 모두 담아냈다.

이유는 이번 앨범에 대해 "성장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라며 "이번 앨범이 첫 미니앨범이기도 한 만큼, 멤버들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퍼포먼스와 강렬하고 멋진 음악이 함께 한 앨범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DUN DUN'(던던)을 비롯해 총 4곡이 수록된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SALUTE'(살루트), 리더 이유와 보컬 아샤의 멜로디 랩이 돋보이는 'PLAYER'(플레이어), 그리고 에버글로우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아낸 트랙 'NO LIE'(노 라이)가 담기는 것. 시현은 에버글로우의 세계관에 대해 "미래에서 지구를 구하러 온 설정"이라며 "여러가지 것들로 손상된 지금의 사람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주는 목표가 담겼는데, 'NO LIE' 가사를 보시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DUN DUN'은 마치 사막의 흙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은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강한 비트, 강력한 브라스와 섬세한 보컬 라인이 매력적인 곡이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하고 파격적인 무대로 에버글로우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 서지음과 히트곡 제조기인 Olof Lindskog, Gavin Jones, Hayley Aitken, 72가 공동으로 작업해 더욱더 기대를 모은다.

'DUN DUN'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온다는 "에버글로우의 색깔과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것은 물론, 강렬한 비트가 있어 퍼포먼스를 쏟아낼 수 있다. 여기에 대중성도 가미되어 있으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아 역시 "노래를 듣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라며 "노래를 듣는 순간 저희의 퍼포먼스가 딱 그려졌다"라며 "멤버 색깔과도 콘셉트와도 잘 맞았다"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의 신곡으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 시현은 "에버글로우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콘셉트를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까 갈수록 강렬해지고 센 느낌을 받는 것 같다"라며 "저희의 차별점이 될 수 있는 걸크러시한 매력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에버글로우는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1위'를 언급했다. 온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달린 만큼, 90퍼센트 정도 만족한다"라며 "만약 활동 목표인 1위를 거머쥘 수 있다면 100%를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위를 달성할 경우 공약을 묻자, 시현은 "팬들과 맛있는 밥을 꼭 함께 하고 싶다. 이건 회사와 상의를 해야하겠지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만약 저희끼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을 때는 서로의 파트를 바꾸는 파트 체인지를 해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해 1위 달성시 선보일 모습이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던던'을 비롯한 첫 미니앨범 '레미니선스'를 비롯한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당초 에버글로우는 이날 저녁 8시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취소됐다. 팬 쇼케이스 영상은 추후 브이라이브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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