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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장] 위키미키 "CLC·우주소녀와 대결? 차별점은 틴크러시"
위키미키만의 '틴크러시'는 이번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럭키(Lucky)>를 발매하는 걸그룹 위키미키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8월 데뷔앨범 발매 이후, 6개월만의 컴백이다.
리나는 "데뷔 후에 첫 컴백인데, 데뷔 무대만큼 떨리고 긴장된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고, 루시는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연습실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준비한 만큼, 정말 설레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보통 신인 걸그룹이 짧은 주기로 컴백하는 것과 달리, 조금 긴 공백기를 가졌다. 최유정은 "회사의 문제는 아니었고, 다들 독감이 걸리면서 일정이 많이 밀렸다"며 "회복을 빨리 하고, 준비도 열심히 해서 이렇게 무사히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키미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10대 소녀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모습을 어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틴크러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유정은 "1집에 이어 2집에도 틴크러시 매력을 보여드리게 됐는데, 지난 앨범보다 파워도 세지고, 성숙해졌다"면서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업그레이드 되어서 전체적인 무대 소화를 위해 체력관리에 힘썼다.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무대를 잘 소화하고 싶어 운동도 틈틈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앨범의 안무도 강렬했지만, 한층 더 파워풀해지고 쉴틈 없는 안무 구성이 돋보인다. 최유정은 "(1집과) 같은 안무가님께 받았는데, 시안 영상을 봤을 때부터 좋아서 계속 돌려봤다"며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안무가 정말 힘들긴 하다"는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선보인 무대에서 살짝 실수를 했다고 고백하며 "열심히 연습을 해서 무대에 섰는데, 긴장을 하는 바람에 마지막에 실수했다. 그래서 정말 아쉽기는 하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위키미키의 컴백을 시작으로, 22일(목)에는 CLC의 컴백, 27일(화)에는 우주소녀이 컴백 등이 예정되어 있다.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위키미키만의 차별점을 묻자 루시는 "10대만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느낌, 걸크러시한 당당한 매력이 있다. 저희만의 틴크러시한 매력이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위키미키 멤버들은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특히 지난 앨범이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기대하는 바 역시 크다. 수연은 "데뷔앨범에 놀랍게도 음반을 5만장을 완판했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이번 앨범의 목표는 저희가 6시 음원이 나오면, 많은 음원사이트 중 한 곳에서라도 차트 30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30위권을 만약 3시간 유지하면, 슈트를 입고 안무영상을 올리겠다"는 공약을 전했다.
김도연은 "오랜 시간 준비해서 합도 잘 맞고, 안무도 좋게 나와서 재미있게 연습을 했고,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열심히 땀 흘리면서 준비한 앨범이라서 더 자신있고, 애정이 간다. 더 열심히 해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위키미키가 되겠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세이는 "1집 때는 위키미키를 맛 보기로 보여드렸다면, 2집은 '위키미키는 이런 맛이다'라고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컴백을 준비하면서 리얼리티도 찍고 얻은 것이 정말 많다. 성장한 것도 많고, 멤버들끼리 팀워크도 다졌다. 팀워크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노래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키미키 타이틀곡 '라라라'를 포함한 두 번째 미니앨범 '럭키'는 오늘(21일) 저녁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위키미키는 저녁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