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EXID가 4월 컴백 대란 속에서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을 밝혔다.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를 발매하고 컴백한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EXID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 무대를 비롯해 이번 앨범 '이클립스'와 관련한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월 컴백 대란 속에 컴백한 만큼, 활동기가 겹치는 많은 아이돌 중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번 4월은 지난 3일 오마이걸의 컴백을 시작으로 위너, 드림캐쳐, 틴탑 등이 컴백했으며 태연, 아이유, 정은지 등 막강한 저력의 음원깡패들이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평소 오마이걸, 그 중에서도 아린의 포토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닐 정도의 덕후로 알려진 하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오마이걸의 무대를 즐겨보고 있다"며 "방송국에서 만나면 CD도 교환하고 싶다. 오마이걸 화이팅입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정화는 아이유의 광팬이라고 밝히며 "선배님의 곡이 나올 때마다 재생 목록에서 반복 중이다. 음악 방송에서 뵙게 된다면, 너무 좋아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LE는 "누구든 친해지고 싶다. 저희 그룹이 친한 연예인이 많이 없다. 약간 다가오기 무섭다고 하더라. 좀 적극적으로 다가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혜린은 이에 더해 "해치지 않는다"면서 "친해지고 싶다는 눈빛을 보여주시면 말을 먼저 걸겠다. 저희를 피하시는 것 같아서 말을 못 건다. 열린 마인드로 다가 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ID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는 '일식', '월식'을 뜻하는 단어로 EXID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동시에 멤버 솔지의 빈자리로 인해 4인조로 재구성되며 월식처럼 잠시 가리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은 앨범명이다. 솔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형태가 아닌,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대감에 초점을 맞춰 완성했다.

신사동호랭이,Keebomb,LE가 공동으로 작업한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되며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현대적 사운드와 빈티지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낮보다는 밤'은 바쁘고 정신없는 낮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았는 밤이 더 좋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아 여유롭지 못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의 인터루드 형태의 곡으로 Boy라는 보컬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Boy', 센스있는 가사와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EDM 장르의 'HOW WHY', 매력적 중저음이 돋보이는 하니의 솔로곡 '우유', TRAP 장르의 트랜디한 LE의 솔로곡 'VELVET'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한편 EXID는 오늘(10일) 낮 12시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치지 않아요" EXID, 오마이걸-아이유에 전한 진심(?)]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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