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여섯명 단체로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인터뷰) / 사진: 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가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밝혔다.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는 지난 6일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매한 여자친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식적으로 갖는 인터뷰 자리는 이번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능숙하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아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말솜씨를 뽐낼 수 있는 개인활동이나 예능프로그램에는 관심이 없는지 궁금했다. 소원은 "저희가 활동을 쉬는 중에는 행사도 하지만, 거의 다음 앨범 준비에 집중한다"며 "항상 완성도 있게 나오고 싶고, 안무 특성상 칼군무를 하다 보니까 앨범에 공을 많이 들인다. 대표님도 개인활동보다는 이제 햇수로 3년 차니까 팀의 활동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셨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개인이 아닌, 단체로 나가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이 있냐고 묻자 "옛날부터 '런닝맨'에 나가고 싶었다. 공연 같은 것을 하러 나간 적이 있는데, 여섯명이 단체로 게스트처럼 나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실 '런닝맨'은 여자친구와는 나름의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인일 당시 예린의 이름, 그리고 여자친구라는 그룹의 이름을 알리는 것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런닝맨' 출연 경력이 있는 예린은 "어떻게 보면 개인 활동의 첫 시작이었다. 항상 멤버들과 함께 하다가 혼자 나간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고, 아무도 모르는데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잘한다, 잘한다' 해주셔서 즐기면서 하고 왔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앨범 타이틀곡 '핑거팁(FINGER TIP)'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