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 캐릭터 잘 살려…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김소현과 채종협이 '우연일까?'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


16일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과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김소현은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를 맡았으며,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설계사 '강후영'으로 분한다. 

무엇보다 로맨스 장르인 만큼,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김소현은 "후영(채종협)이 역할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홍주가 되게 일방적으로 끌고 다니게 되는데, 오빠도 어떤 리액션을 해주고 싶어도 후영이는 포커페이스여야 했다. 혼자 앞에서 막 까부는데도 오빠가 캐릭터를 잘 살렸다. 덕분에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요"라고 답했다. 


김소현은 채종협 외에도 이번 작품을 함께 한 배우들과의 추억에 대해 "날이 추울 때 많이 찍었다. 또 비를 맞거나 힘든 신도 있었는데, 넷이 모였을 때 잠깐 쉬러 나왔을 때 운동장에서 저와 혜지(김다솜)는 훌라후프 돌리고 후영이와 상필이(이원정) 달리기를 하고 그러는데, 정말 학창시절 점심시간 같았다. 학교 다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는데, 그런 소소한 장면들이 재미있던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오는 22일(월)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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