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 Next? 제작발표회 / 사진: 빌리프랩 제공


조권이 오디션 시조새 출신으로서 'R U Next?'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JTBC 새 서바이벌 'R U Next?'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예지, 김선형 PD와 MC로 나서는 최수영, 코치진으로 합류한 박규리, 이현, 조권, 아이키가 참석했다.

'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서바이벌에 참여,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2001년 방송된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를 통해 박진영에게 발탁된 바 있는 조권은 "13살의 나이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고, 지금은 오디션 시조새라는 말을 듣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2000년대라 지금보다는 훨씬 더 시스템적으로 열악했고, 아무래도 박진영 PD님한테 포커스가 훨씬 많이 갔었기 때문에 저를 알아보는 분들은 '박진영', '박진영' 이랬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시스템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다며 "물론 지금 있는 친구들은 잘 모를 것 같다. 군대에 가도 '너 있는 곳은 편하겠다' 이런 말을 하지만, 내가 있는 곳이 원래 가장 힘들다"라며 "그렇지만 정말 잘하고, 재능이 넘치는 친구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다는 것을 느끼며 보석을 잘 찾아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JTBC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는 오늘(30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같은 시각 일본의 아베마를 통해서도 동시 방송되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글로벌 송출된다. 국내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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