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윤종석 감독이 영화 '자백'의 원작이 된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와의 차별성을 밝혔다.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자백'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윤종석 감독을 비롯해 소지섭, 김윤진, 나나가 참석했다. '자백'은 김세희(나나)와 함께 밀실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가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자백'은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윤종석 감독은 "원작이 제목만 들어도 결과까지 바로 알수있을 정도로 아이콘이 된 반전영화다. 그 부분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이 작품을 리메이크하면, 정보를 아는 사람은 다 알텐데라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원작은 굉장히 그 장르에 충실하게 완성도있게 만들어졌는데, 진실이 마지막에 공개되는 바람에 앞에 굉장히 좋았던 시퀀스가 마지막 반전을 위해 희생되는 느낌이 들었다. 정보가 노출되는 이야기의 구조로 바꾸어서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 장면을 관객들과 다르게 공유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캐릭터의 깊이나 다른 모습들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영화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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