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김윤진이 소지섭과 함께한 순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음을 밝혔다.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자백'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백'은 김세희(나나)와 함께 밀실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가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윤진은 "여기까지 찍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그날 소지섭이 너무 몰입해서 연기를 이어갔다"라며 소지섭의 연기에 감동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도 쓸수 없는 건데 컷을 하지 못했다. 그런 공간인데도 계속 연기를 했다. 다음 날 다시와서 촬영을 했는데, 기싸움이나 대결은 허구적인 재미를 위해 쓰는 단어이지만, 저희 셋 포함 다른 배우까지 완성도가 좋은 시나리오를 전달하기 위해 저희는 매일 노력했다. 디테일을 살려서 조금이라도 더 쫀쫀하고 쫄깃하게 감독님이 편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테일적인 테이크를 해서 영화에 녹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윤진은 "현장이 즐거웠다. 아무리 리허설을 하고 정해진 스케줄이 있지만, 소지섭 연기를 보면서 저도 온 몸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몰입이 됐다. 그 순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한편, 영화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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