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제작보고회 / 사진: 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김성철과 안은진이 함께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열려 안태진 감독을 비롯해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극 중 김성철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다가 조선으로 돌아온 '소현세자'를, 안은진은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를 연기한다.

김고은, 박소담, 이상이와 함께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으로 불리는 안은진과 김성철은 영화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안은진은 "저희가 스무 살에 같이 학교에 입학했는데, 함께 공연할 때마다 제가 떨고 있으면 성철이가 잘 잡아뒀던 기억이 있다. 아주 든든한 기억이 있는 친구인데 같이 작품 하게 된다고 하니 설레고 기다려졌다"고 말했고, 김성철은 "은진이가 분장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고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동기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 안은진은 "동기 단체 채팅방에 성철이랑 같이 분장하고 있는 모습을 올렸더니 친구들이 '너네 뭐 하냐'고 하면서 다들 재밌는 사진을 올리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고, 김성철은 "다른 애들이 좀 부러워했던 것 같다. 이렇게 친구가 작품에서 만나는 게 어렵지 않나. 평소에도 항상 '우리 같이 작품 하면 좋겠다. 누가 시켜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저희 둘이 만나는 걸보고 애들이 부러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