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가인 인스타그램


송가인이 송해를 추모했다.

8일 송해가 자택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최근 현장 녹화 재개를 시작한 '전국노래자랑' 복귀를 논의하던 와중 전해진 비보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송가인은 故 송해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며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이라며 "잘 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송가인은 데뷔 전인 2010년 전국노래자랑 진도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그 해 연말 결산에서 우수상을 거머쥐며 남다른 내공을 선보인 바 있다. 데뷔 후인 2013년 11월 KBS 전국노래자랑 제주도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이러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송가인은 지난 7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 무대에도 오르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 싶다"라는 진심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송해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진행을 맡았다. 지난 4월에는 기네스 세계기록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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