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상욱VS조순창, 2차 왕자의 난 발발?…살벌한 대치 포착('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조순창의 아들 박장호에게 뼈 있는 충고를 건넨다.
19일 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9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의 집에 이방간(조순창)의 아들 맹종(박장호)이 찾아온다.
앞서 이방의(홍경인)와 이방간은 옛일을 추억하며 술자리를 가졌다. 이방간은 이방원은 위험한 인물이라며 이씨 가문을 위해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방간의 계속되는 설득에도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동조하지 못하는 이방의의 모습은 그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지친 듯한 이방원과 그를 바라보고 있는 맹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맹종이 찾아오기 전, 이방원은 아내 민씨(박진희)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고민에 빠져 밤을 지새운다고. 과연 그가 잠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런 가운데 이방원을 바라보는 맹종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도 눈길을 끈다. 이방원은 자신을 찾아온 맹종에게 “아버지께 전하거라. 제발 그만두시라고”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방간은 궁궐 앞에서 이방원과 팽팽하게 대치해 긴장감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이방원을 ‘미친 놈’이라 칭하며 그의 행보를 줄곧 경계해왔다. 이방간의 왕위를 향한 숨겨둔 야욕이 드러나는 가운데, 2차 왕자의 난이 발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조선의 새로운 왕의 탄생과 동시에 이씨 가문의 치닫는 갈등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7회는 19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