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하루' 이원근 "첫 악역 도전…야위어 보이고 싶어서 살 많이 뺐다"

이원근이 '우월한 하루'를 통해 첫 악역 도전에 나선다.

11일 OCN 새 일요드라마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우월함을 만끽하는 내추럴 본 살인마 '권시우'를 맡은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 도전에 나서게 된 이원근은 "처음이라고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보다는 어떻게 해야 더 악랄하고 나빠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전작들과 달리 웃을 때나 목소리의 톤, 이런 것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웃더라도 조금 쎄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야위어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원래도 마른 편이었는데 살을 정말 많이 뺐다. 악랄한 느낌이 좀 잘 살아난 것 같다"라고 노력한 부분에 대해 전했다.

또한, 조남형 감독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듣는 귀가 예민하셔서 제 역할에 플러스될 수 있는 요인을 많이 배웠다. 이렇게 준비하다 보니 어느정도 캐릭터가 풍성해진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리는 OCN 새 일요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오는 13일(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