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이연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수가 인터뷰에서 "보는 순간 심장이 쿵쾅거렸다"라고 말한 배우가 있다. 바로 '소년심판' 속 배우 이연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죄의 판결을 내리는 법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그 속에는 소년범죄의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 판결을 내려야하는 법조인들의 모습까지 고른 시각으로 등장한다.

이연은 '소년심판'의 초반 에피소드에서 살인사건의 가해자임을 자백하는 백성우 역으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만으로 14살 안되면 사람 죽여도 감옥 안 간다던데, 그거 진짜예요?"라고 물으며 소년범의 맹점을 짚는 여유로운 태도부터 진실을 쫓는 심은석(김혜수)으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후 초조해하는 모습까지 급격한 변화의 순간들을 날카롭게 연기했다.

특히 13살 소년의 모습을 20대 여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주었다. 이연은 2018년 영화 '무명'으로 데뷔한 28살의 배우.

김혜수는 앞선 인터뷰에서 이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실제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다. 대본을 보면서 백성우를 떠올릴 수가 없었는데, 대본 속 백성우가 실제 있는 느낌이었다. 이연을 보는 순간 심장이 쿵쾅거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D.P.', 영화 '절해고도'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소년심판'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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