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써클하우스' 영상캡처


배우 한가인이 배우 연정훈과 결혼 후 11년 동안 아이가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SBS 대국민 청춘 상담 프로젝트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은 철벽이의 상담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철벽이는 26살 중학교 교사로 "연애를 안 하면 성숙해질 수 없나요?"라는 질문을 가지고 '써클하우스'를 찾았다.

한가인은 "제 딸이 비연애주의라면 찬성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그는 "연애하고 결혼하고, 사랑한다는 것이 힘들어서 힘든 일이니까 굳이 하길 바라지는 않는다"라며 "연애, 결혼, 출산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맞지만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이야기도 꺼냈다. 한가인은 "결혼하고 11년 동안 아이를 낳지 않았다. (연정훈과) 22살에 만나, 24살에 결혼했다. 내가 어려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다. 남편과 합의하고 낳지 않은 건데, 인터뷰 할 때마다 아이 계획을 묻더라.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도 많았다. 제 이름 앞에 '불임'이 따라 다니기도 했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선택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건 너무 행복했다. 사람들 이목 때문에 하기는 싫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가인은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 이후 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 합류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한가인은 지난 2005년 연정훈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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