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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팬 차별 논란에 외주 업체 탓?
아이유 측이 다큐멘터리 출시와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4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이 팬카페를 통해 '아이유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살의 겨울'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이는 아이유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살의 겨울' 제작 과정에서 벌어진 팬 차별 논란에 대한 입장이다. 앞서 일부 팬들이 해당 다큐멘터리 제작진으로부터 사전에 인터뷰 요청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샀다. 팬들은 공정한 방법으로 인터뷰이를 선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가 의도적으로 일부 팬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소속사는 팬 차별 논란에 "사실 확인 결과 제작 업체 선별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 판단으로 팬분들께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해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사 포함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오해로 심려했을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담긴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가 팬분들께 전달되도록 좋은 결과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오늘(5일)에는 '소속사 직원에게 팬미팅 MD 및 친필 사인 CD를 받았다'는 일부 팬의 게시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실 확인 결과 해당 회원과 친분이 있는 소속사 직원은 없었으며, 해당 회원에게 MD 및 사인 CD를 제공한 적 또한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회원이 '인증+자랑' 게시판 글과 동일한 사진을 사용하여 중고나라에 프리미엄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팬카페 내 규정에 따라 해당 회원에게 쪽지를 통해 관련된 모든 게시글 삭제 요청 및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