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연기대상' 캡처


배우 김소연의 인성을 인증하는 글이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2일 지영수PD는 자신의 SNS에 김소연의 사진과 함께 그의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추운날에도 스탭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이라고 김소연을 표현했다.

이어 "그런 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게 아쉬울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김소연과 지영수PD는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김소연의 변하지 않는 진심이 '대상'의 영예를 그에게 가져다 준 것. 지영수PD의 글에 김소연은 "눈물나요. 감독님"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소연은 2021년 12월 3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 지영수PD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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