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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허락만 해주시다면 로맨스 장르 영원히 하고 싶어"
임수정이 로맨스 장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수정, 이도현이 참석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임수정은 수학 난제 앞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아성고등학교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맡았다.
임수정이 멜로 장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임수정은 "로맨스 장르가 다시 많아지고 있는 건 배우로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성 배우로서 로맨스 장르에 대한 애틋함이 있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영원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000년대 여배우들이 로맨스 장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분들도 너무 잘 하고 계셔서 저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가 뭐 그분들보다 특별하게 더 잘하는 건 없고, 찬찬히 생각해보면 로맨스 할 때마다 파트너 배우하고 '참 잘 어울려요'하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 상대 배우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멜랑꼴리아'는 오는 10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