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고현정이 김재영의 매력 포인트를 언급했다.

13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임현욱 감독을 비롯해 고현정, 신현빈이 참석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 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극 중 고현정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이 '정희주' 역을 맡았다.

이날 고현정은 해원(신현빈)의 미대 선배이자 조각가 '서우재' 역으로 출연한 김재영의 독특한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이 까마득한 후배니까 예의를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며 후배 김재영을 칭찬했다.

이어 "자기만의 유머 코드가 있더라. 그 친구에게 집중을 하면 무슨 소리인지 알겠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화가 났나?' 싶은 때가 있다. 작품을 8개월 정도 찍었는데도, 아직도 궁금하다"며 "지금도 김재영 씨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현빈은 "김재영 씨는 유머를 약간 혼잣말로 한다. 혼자 말하고 남들이 못 들으면 말고하는 식"이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늘(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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