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천기' 안효섭 "사극, 살아보지 못하는 시대 연기…간접 경험 재미있다"
안효섭이 '홍천기'를 통해 접한 경험에 대해 소중하다고 언급했다.
26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안효섭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의 주부 '하람'으로 분한다.
사극에 대한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안효섭은 "내가 살아보지 못하는 시대를 연기하는 자체가 판타지인 것 같다"라며 "경험하지 못한 문화와 말투, 지금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대는 아니었던 것들에 대한 간접 경험도 재미있다. 제가 평소에 입을 일이 잘 없는 한복도입고, 거문고를 연주하는 그런 것들이 다 소중하다"라고 답했다.
특히 거문고 연주에 대해 안효섭은 "생소한 악기였다"라며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같은 것은 접해본 적은 있지만, 정말 다른 방식의 악기여서 감을 익히는 것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 악기를 다룰 때 자세나 마음가짐부터가 다르다. 그래서 내적으로도 어떻게 표현하는지 중요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오는 30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