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쇼케이스 /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현실이 답답할 때 'FIGHT OR ESCAPE' 중 택했다.

17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리패키지에서는 구원처럼 나타난 '너'로 인해 얼어붙은 채 멈춰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간 소년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다. 소년은 '너'를 위해 세계와 싸우거나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마음 깊은 곳에서 느낀다.

타이틀로 선정된 ‘LO$ER=LO♡ER’는 세상의 시선으로는 비록 ‘루저’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는 서로를 구원하는 ‘러버’가 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세계의 습격 속에서 만난 유일한 정답인 너를 구하기 위해, 실패할지라도 세계와 맞서 싸우거나 혹은 너와 함께 도망가고 싶은 소년의 욕망과 충동을 로맨틱하게 그렸다.

이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답답한 현실에 처할 때 'FIGHT OR ESCAPE' 중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은지 묻자, 연준은 "요즘에 저희가 회사 때문에 성장했다는 시선이 있어서 부담이 있다"라며 "회사라는 울타리 덕분에 더 단단히 성장할 수 있기는 했지만, 이런 시선을 이겨내기 위해 더 기준을 엄격하게 잡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 회피하기 보다는 스스로 차츰 노력하다보면 저희의 무대를 통해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더디지만 느리게 쌓아가는 것이 저의 방식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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