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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Even of Day), 유닛이라 더 뜻깊었던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가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지난 8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에서는 DAY6 (Even of Day)의 단독 온라인 공연 'Beyond LIVE – DAY6 (Even of Day) : Right Through Me'(비욘드 라이브 -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 라이트 쓰루 미)를 생중계됐다.
이는 DAY6가 2019년 8월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한 'DAY6 WORLD TOUR 'GRAVITY''(데이식스 월드 투어 '그래비티')의 첫 공연 이후 약 2년 만에 여는 콘서트로서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세 멤버는 유닛 앨범의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와 '뚫고 지나가요'는 물론 '우린', '역대급 (WALK)',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와 같은 수록곡, 프로젝트 음원, 미공개곡 그리고 DAY6의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총 23곡의 풍부한 무대를 마련했다.
두 차례 대규모 월드투어 성료를 포함해 '국내외 라이브 공연 총 100회 이상 기록'에 달하는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 싱어송라이터 밴드 명성은 유닛의 첫 온라인 콘서트에서도 그 가치가 빛을 발했다.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이 감동을 자아냈다. '어둠을 지나 새벽이 찾아오면 곧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의 '하루'를 테마로 삼아 세트 리스트 역시 감성의 흐름에 맞춰 구성했고 다채로운 무대 활용으로 볼거리를 완성했다.
DAY6 (Even of Day) 멤버들은 온라인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솔로 무대를 준비했다. 도운은 '해와 달처럼'을 강인한 드럼 사운드로 가득 채웠고, 원필은 'Not Mine'(낫 마인)을 피아노 연주와 동시에 솔로 가창해 곡의 감수성을 살렸다. Young K는 미공개곡 'want to love you'(원트 투 러브 유)를 깜짝 공개하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해 My Day(팬덤명: 마이데이)를 기쁘게 했다.
또 가수와 팬이 함께 만드는 콘서트로 유명한 DAY6의 공연이 비대면 형식에서 새로운 매력을 장착했다.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를 이뤘고, 오랜만에 열리는 공연에 팬들은 정성껏 코스튬을 준비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아낌없는 환호를 쏟아냈다. 후반에 팬들을 상징하는 곡 'My Day'가 흘러나오자 공연장을 감싸는 LED 화면에는 My Day가 직접 쓴 손글씨들이 빼곡히 채워졌고, DAY6의 데뷔곡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을 팬들이 떼창하는 장관이 영상 편지처럼 멤버들에게 전달됐다.
이에 DAY6 (Even of Day)는 처음 연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두근거림과 걱정을 뒤로하고 팬들을 향해 무한 감사를 전했다. 세 멤버는 "우리 공연은 My Day가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현장감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면과 비대면을 가리지 않고 어마어마한 열정을 보내주셔서 행복하고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어둠을 지나 곧 새로운 아침이 오는 것처럼 잠시의 어둠에 너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My Day는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힘이니 우린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변하지 않고 늘 함께 걸어줘서 고맙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작년 8월 정식 데뷔한 DAY6 (Even of Day)는 DAY6가 2015년 데뷔한 이래 첫 선보이는 유닛이며, Young K의 본명 강영현과 원필, 도운에서 차례로 한 글자씩 따서 '강원도'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유닛명은 '밤'의 영어 고어 'even'에서 착안해 'even' 이후 'day'가 다가온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들은 그룹명이 품은 희망찬 메시지를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에 차근차근 새기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 노래했고 보편적이지만 소중한 감정인 설렘, 공감, 위로를 전하며 아름다운 여름날을 장식했다.